-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김재홍 차관, 터키 과학산업기술부  다훗카바라노울루 차관 MOU 체결
- B2B 미팅개최, 로컬제조사 공장 및 산업계획단지 방문 등 현지 마케팅 활동 지원

 한국 산업통상자원부(MOTIE)의 김재홍 차관과 터키 과학산업기술부의 다훗카바라노울루(Davut KAVRANOĞLU) 차관은 지난 2013년 5월 28일(화), 터키 이스탄불 쉐라톤 호텔(Hotel Sheraton Istanbul Atakoy)에서 한국 건설기계 제조사의 對터키 투자 및 수출 지원 확대를 골자로 한 양국 간 협력 MOU를 체결했다.

         

동 MOU는 양국 간에 건설기계 무역 및 투자 촉진을 위한 민관협력, 건설기계 현황 및 투자환경 등 관련 정보교류, 한국 측 투자 시 터키 측의 세부적인 지원 및 2023년 터키 공화국 100주년 기념 프로젝트 추진 시 한국산 건설기계 제품 홍보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.

금번 MOU 체결은 한국 건설기계 제조사의 對 터키 투자 시, 터키 정부로 부터의 산업용지 및 각종 인프라 구축 등의 제반 기반시설, 인력 및 교육훈련 지원 등의 지원 내역을 포함하고 있어 향후 우리 업계의 투자 진출 전략 수립과 추진에 실질적인 편의와 혜택을 제공할 전망이다. 또한 금번 MOU는 건설기계 산업 내 최초의 정부간 MOU라는 점에서 정부 주도의 적극적인 해외 투자 진출 발판을 마련한 공식적인 첫 사례로 평가된다.

MOU 체결에 이어, 양국 차관은 환담을 통해 양국은 건설, 플랜트 분야에서 강점이 있는 만큼 건설기계 분야에서도 협력의 잠재력이 매우 높으며, 특히 금년 5.1일에 발효된 한-터키 FTA는 양국간 교역과 투자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.

한편, 5.30일(목)과 5.31(금)에는 한국 산업통상자원부(MOTIE)와 터키과학산업기술부(MSIT) 및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(KOCEMA) 및 터키건설기계산업협회(IMDER) 및 터키투자청(ISPAT) 등 5개 기관이 2건의 다자간 MOU를 체결해, 5.28(화)에 양국 차관급이 체결한 MOU가 실질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.

한편,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(KOCEMA)는 금번 정부간 협력행사와 연계해 건설기계 업계 사절단을 파견, 현지 로컬 제조사와의 B2B 수출상담회, 현지 공장 및 산업계획단지(OIZ) 방문 등 다양한 현지 마케팅 활동을 지원했다.

 

금번 사절단은 협회 회원사인 현대중공업, 대모엔지니어링, 두산모트롤, 한울에이치엔피이, 필엔지니어링, 세안정기, 컴씨스, 진성씨엔아이, 우진이엔지 등 9개사의 대표 및 임원진 등으로 구성되었으며, 이들 업체는 상기 현장 활동을 통해 현지 로컬업체와 부품소싱 및 기술협력 타진, 유망 바이어 발굴을 통한 터키 진출 등 실질적인 수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.

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가 7박 8일 일정으로 추진한 금번 정부 간 협력사업과 산업사절단 활동을 통해 양국 건설기계 산업의 교류 확대를 위한 민관 네트워크가 구축되었으며, 양국간 건설기계 관련 교역이 더욱 확대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다.

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 고광섭 상근 부회장은 터키 건설기계 시장은 건설기계 장비의 80%이상을 수입하는 거대한 시장일 뿐만 아니라, 2023년까지 대규모 건설공사 프로젝트가 예정되어 있어 향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, 한국업계의 적극적인 진출 및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.